말라리아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되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협적인 질병이며 현재 전국에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여 최근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었습다. 이번 글에서는 말라리아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염 경로 및 증상, 예방약, 치료 방법 등 말라리아에 대한 모든 것을 총정리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전염 경로
말라리아는 우리나라에서는 학질로 알려진 열병으로 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암컷 모기에 물려 전염됩니다. 말라리아 환자를 물어 감염된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에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면 질병청에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합니다. 현재 기준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내 53개 시군구입니다. 또한, 말라리아는 매개모기에 물리는 것 말고도 다양한 경로로 전염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는 호흡기나 감염자와의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최신 말라리아 환자 발생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말라리아 전염 경로
주요 추정 말라리아 모기 전염 경로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시간에
풋살, 테니스, 조깅, 낚시 등의 야외 활동 후 땀이 난 상태로 휴식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호수공원 및 물웅덩이 인근에 거주 또는 산책하는 경우 주로 전염
그 외 말라리아 전염 경로
- 임신 또는 출산 중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아기에게 전염(선천성 말라리아)
- 기증된 혈액이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 수혈을 통한 전염 등
말라리아 예방 수칙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는 모기에게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대략 14일 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는 최대 1년 6개월까지도 잠복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조기 발견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주요 증상
말라리아 증상은 말라리아 원충에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감염성 모기에 물린 후 7~30일 이내에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은 독감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흔히 처음으로 눈에 띄는 증상인 말라리아의 발열은 일반적으로 높으며 간헐적이거나 지속적일 수 있습니다. 발열 패턴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초기 증상
- 삼일열: 48시간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해열 증세가 발생하며 3일열 원충(Plasmodium vivax) 및 난형열 원충(Plasmodium ovale) 감염에서 나타납니다.
- 사일열: 4일열 원충(Plasmodium Malariae)관 관련하여 3일마다 발생합니다.
- 불규칙한 발열: 가장 위험한 유형인 열대열 원충(Plasmodium falciparum)에 흔합니다.
- 오한 및 경직: 환자는 종종 심한 오한과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오한은 심할 수 있으며 떨림과 이가 부딪힐 수 있습니다.
- 두통: 지속적이고 욱신거리는 두통은 흔하며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 근육통 및 통증: 독감 기간 동안 느끼는 것과 유사하게 이러한 근육통은 광범위하고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 피로 및 권태감: 압도적인 피로감과 전반적인 불쾌감이 종종 발열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말라리아 진행 증상
- 메스꺼움 및 구토: 이러한 위장 증상은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복통: 종종 설사를 동반하여 체액 손실과 전반적인 약화를 악화시킵니다.
- 빈혈: 기생충에 의한 적혈구 파괴로 인해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하여 창백해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 황달: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여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합니다.
- 비장 및 간 비대: 감염된 적혈구를 여과하는 역할로 인해 비장이 비대해져 왼쪽 위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로 인한 합병증 및 심각한 증상
- 뇌성 말라리아: 증상으로는 발작, 정신 상태 변화, 혼수상태 등이 있습니다. 이는 감염된 적혈구가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할 때 발생합니다.
- 호흡곤란: 폐부종(폐 내 체액)이 발생하여 심각한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급성 신장 손상: 흑수열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소변이 어두워지는 것이 특징이며 신부전으로 이어집니다.
- 심각한 빈혈: 신체가 적혈구 부족을 보상하려고 애쓰면서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저혈당증: 저혈당은 기생충의 포도당 소비와 신체의 대사 요구 증가로 인해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 쇼크: 심각한 말라리아는 순환 허탈 및 쇼크를 초래할 수 있으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 빈혈 및 황달: 기생충에 의한 적혈구 파괴로 인해 발생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약
말라리아는 가능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또는,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예방약은 특히 말라리아 발병 지역을 여행할 때 말라리아로부터 개인을 보호하는 핵심 방법입니다.
말라리아 주요 예방약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말라론):
매일 복용합니다.
여행 1~2일 전부터 시작하여 해당 지역을 떠난 후 7일 동안 지속하여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적고 내약성이 좋습니다.
독시사이클린:
매일 복용합니다.
여행 1~2일 전부터 시작하여 해당 지역을 떠난 후에도 4주 동안 지속하여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해당 약물은 태양 민감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메플로퀸(라리암):
매주 복용합니다.
여행 2주 전부터 주 1회 시작하여 해당 지역을 떠난 후에도 4주 동안 지속하여 복용합니다.
해당 약물은 심각한 정신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정 정신 질환이 있는 개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클로로퀸:
매주 복용합니다.
말라리아 원충이 클로로퀸 내성이 없는 지역에서만 효과가 있지만 임산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유일한 말라리아 예방약입니다.
여행 1주일 전부터 주 1회 복용하여 해당 지역을 떠난 후에도 4주 동안 지속하여 복용합니다.
프리마퀸:
삼일열 및 난형열 원충으로 인한 감염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사용됩니다.
사용 전 포도당탈수소효소(G6PD) 결핍 테스트라는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여행 1~2일 전부터 매일 복용하며 해당 지역을 떠난 후에도 7일 동안 지속하여 매일 복용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
RTS,S/AS01(모스퀴릭스)
WHO 승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백신을 중등도 이상의 말라리아 전염률이 있는 지역의 어린이에게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 효능: 부분적인 보호를 제공하여 예방접종을 받은 어린이의 말라리아 사례를 크게 줄입니다.
- 일정: 생후 5, 6, 7개월에 4회 접종하고, 18개월쯤에 4차 접종을 합니다.
R21/매트릭스-M
최근 개발: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높은 효능을 보여줍니다.
투여 일정: Mosquirix와 유사하지만 지속적인 연구가 최적의 일정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 방법
말라리아 치료에는 말라리아원충의 유형, 질병의 심각도, 지역의 약물 저항성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항말라리아 약물의 사용이 포함됩니다. 말라리아의 치료는 약 복용을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말라리아 경구 투여 방법
치료제 복용 시 주의 사항
복용 시 함께 알아야 할 정보
말라리아 필수 정보 총정리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남아 있지만, 예방약, 효과적인 백신, 포괄적인 치료 방법 및 전염 경로에 대한 인식이 발전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예방 전략, 예방접종, 치료 방법, 전염 경로에 대한 인식과 교육은 말라리아로 인한 위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발병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거주할 계획이라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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